'이적 불발' 스네이더, "지지해준 맨유 팬들 존경"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01 09: 56

"지지해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 모두를 존경한다"
올 여름 맨유행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웨슬리 스네이더(27, 인터 밀란)의 움직임은 이적 마감 시한인 1일(이하 한국시간) 아침까지도 없었다.
스네이더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나는 이번 시즌 인터 밀란에 남을 것이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스네이더는 "나는 이적 시장이 열린 동안 지지를 보내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모두를 존경한다"고 말한 후 "나는 승리자다. 인터 밀란 서포터들이 이번 시즌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맨유와 스네이더는 주급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네이더는 25만 파운드 (약 4억 3200만 원)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시즌 초반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는 점도 스네이더와 협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즌 초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톰 클레벌리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폴 스콜스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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