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이성재, 한정수, 정운택이 바다의 파수꾼으로 변신, 역동적인 해경 신고식을 치렀다.
이성재, 한정수, 정운택은 오는 9월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포세이돈'에서 해양경찰 미제사건을 수사하게 될 '수사9과'의 대원들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과 영종도 등지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세 사람은 해양 경찰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 활기차면서도 역동적 분위기 속 연기 열전을 펼쳤다. 이날 수사에 나선 세 사람은 달리고 또 달리는 고된 촬영 속에서도 열혈 의지를 드러내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이성재는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남다른 열혈 의욕을 불태웠다. 이성재가 맡은 '권정률'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독한 워커홀릭에 빠진 인물. 사상 최대의 범죄조직 흑사회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천 해양경찰서의 신설 부서인 수사9과를 맡아 수사대원들과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선다.
한정수가 맡은 '오민혁'은 전형적인 바른생활 경찰 공무원의 모습과는 달리 세련된 말투와 외모, 그리고 뛰어난 화술로 상대방을 녹이는 매력을 가진 인물. 탁월한 연기력과 능숙한 변장술을 발휘,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신분위장 수사를 완성해낸다.
막내 정운택은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 앞서는 '수사 9과' 경사 이충식을 연기한다. 체대에서 유도를 전공해 다부진 체격을 지닌 데다가 특유의 코믹 말투로 '포세이돈'에 깨알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이성재-한정수-정운택 등 '바다 삼형제'가 첫 촬영부터 다부진 의욕을 드러내며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다"며 "세 사람이 펼칠 생생한 해양 경찰들의 이야기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도전, 희생정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감동이 묻어나는 휴머니즘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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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넥스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