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이색 연극 콘서트+수익금 기부까지 ‘화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01 10: 37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연극을 공개한다.
강신일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차이무극장에서 오는 5일과 19일, 26일 등 총 3회에 걸쳐 연극 '강신일과 여우-부제:시와 연극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개성 있고 진중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신일은 기존 연극의 틀을 깨는 새로운 연극을 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 소설을 낭독하고 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연극 콘서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강신일은 연극 '칠수와 만수'를 비롯해 '슬픈연극' '변' 등에 나오는 사랑에 관한 독백과 '목마와 숙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의 시와 음악을 적절하게 접목시켜 한 편의 새로운 콘서트형 연극 무대로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콘서트 형식의 이번 공연을 위해 영화 음악가로 유명한 한재권 감독과 IS밴드, 극단 차이무 식구 등이 함께 동참한다.
강신일은 "관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면서 이 사회에 뭔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공연의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공공의 적' 시리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7급 공무원' 등을 비롯해 TV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그린 로즈', '부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강신일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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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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