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지전’의 활력소 배우 류승수가 ‘섬집아기’를 통해 어촌 집배원으로 변신한다.
영화 ‘섬집아기’(감독:방상연)는 돈을 벌기 위해 어촌으로 내려와 우편집배원 일을 하게 된 한 청년이 ‘은실’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되어 간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극 중 류승수는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고 살아왔던 ‘병태’ 역을 맡아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병태’는 겉으로는 차가운 척 마을 사람들에게 툴툴대기 일쑤지만 뒤에서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척척 처리해내는 남자. 어촌에서 익숙지 않은 집배원 일을 하며 살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마음의 병을 앓게 된 여주인공 은실(심이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류승수는 도도하면서 따뜻한 성격을 가진 ‘병태’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고지전’에 이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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