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또 한 번 눈물 바다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통증’의 주제곡 참여로 화제를 모은 임재범은 지난 29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통증’ 시사회에서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극장을 찾은 많은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화 종료 이후 엔딩 크레딧과 함께 유유히 흐르는 임재범의 ‘통증’에 귀를 기울인 관객들은 어느 하나 자리를 뜨지 않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한편, 곳곳에서 훌쩍이는 울음 소리와 함께 눈물을 닦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시사회 종료 이후 “영화 한 편이 임재범의 노래 한 곡에 다 녹아있는 것 같다” “영화와 OST 싱크로율이 100%다” “영화 만만치 않게 노래도 대박 조짐이다” 등의 의견들이 쏟아져나왔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과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정려원 )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감성 멜로 영화 ‘통증’은 강풀 작가의 원안과 곽경택 감독의 만남, 한류스타 권상우와 정려원의 호흡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 임재범의 주제곡 참여에 이르기까지 개봉 전 이례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 팬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는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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