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롯데전 6승 12패' KIA, 복수는 나의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01 11: 29

9월 첫 날부터 제대로 맞붙는다. 2위 KIA와 3위 롯데가 1일 사직구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KIA와 롯데는 0.5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양팀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 예고했다. KIA는 아킬리노 로페즈, 롯데는 라이언 사도스키를 내세운다. 2009년 호랑이 군단의 우승을 이끌었던 로페즈는 올 시즌 11승 5패(평균자책점 3.24)로 '명불허전'을 입증했다.
롯데전에서 2승 2패(평균자책점 4.65)로 평범한 성적을 거뒀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SK전에서 승리(4이닝 무실점)를 따낸 바 있다.

올 시즌 롯데와 맞붙어 6승 12패로 열세를 드러낸 KIA는 로페즈와 더불어 윤석민 카드까지 꺼낼 듯. 원투 펀치를 한꺼번에 투입해 반드시 승리로 장식할 기세다.
9승 7패를 기록 중인 사도스키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린다. 지난달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지난달 26일 넥센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며 9승 사냥에 성공했다.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승리없이 2패에 불과한게 흠이지만 공은 둥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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