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의 입소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육군훈련소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김희철은 1일 1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년간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중단한다. 이에 김희철의 팬 수백명은 일찍부터 육군훈련소 앞에서 김희철을 배웅하기 위해 자리했다. 팬들이 가져와 내건 플래카드에는 '김희철 없으면 소는 누가 키우나', '그깟 2년 2일처럼 기다릴게', '그래 잘 갔다와서 다시 사랑하자' 등의 메시지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수백명의 팬들 가운데 많은 인원이 대만, 일본, 중국, 터키, 유럽 등 타국 팬들이라 더욱 시선을 모았다. 그들은 김희철의 이름이 담긴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쏟아지는 태양 아래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또 캔커피에 '희철아 잘 다녀와 기다릴게'라는 메시지를 넣어 서로 나눠 마시는 등 훈훈한 모습도 연출했다.
한편 김희철은 1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23개월 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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