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엄현경, 애틋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발탁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01 14: 26

[OSEN=장창환 인턴기자] 배우 김영훈과 엄현경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제13화 '딸기 아이스크림'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딸기 아이스크림'은 연인 사이인 권기정(김영훈 분)과 한준경(엄현경 분)이 3주년 기념일에 이별을 하게 되고, 같은 날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 기정으로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

김영훈이 맡은 권기정은 여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는 못하는 어리숙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따뜻한 성격과 한 여자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 엄현경이 맡은 한준경은 3주년 기념일에 남자친구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고하고 돌아서는 냉정한 면이 있지만, 실은 기정 못지 않은 사랑을 간직한 인물로 기정의 사고 이후 그가 살아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가슴 시린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는 몇 년 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기억하며 생의 마지막 순간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게 될까를 생각하다 만들어지게 됐다"며 "배우 김영훈과 엄현경의 애절한 눈빛 그리고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적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딸기 아이스크림'은 오는 4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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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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