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 '최종병기' 이영호(19, KT)가 최고 자리의 지표인 KeSPA 랭킹 1위를 4개월 연속 지켜냈다.
1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11년 9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서 이영호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승(ACE결정전 1승 포함)을 거두어 팀의 우승을 안기며 2,430.8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9월 랭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결승전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의 결과가 반영됐다.

이영호의 뒤를 이어 2위 자리는 '하이앤드' 신동원(CJ)이 차지했다. 신동원은 스타리그 4강 진출에 힘입어 2,200.5점을 달성하며 1위인 이영호와 230점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이다. 이영호가 허영무에 패하며 스타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신동원이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랭킹 1위 자리가 뒤 바뀔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동원과 더불어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한 정명훈(SK텔레콤)과 어윤수(SK텔레콤), 허영무(삼성전자)는 차기 스타리그 시드점수를 포함하여 많은 점수를 획득하며 정명훈은 3단계, 어윤수ㆍ허영무는 각각 14단계씩 대폭 순위를 끌어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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