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도전 중독? 그저 열심히 할 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01 16: 02

‘달인’ 김병만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온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병만은 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쥴리의 육지 대모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새로운 도전을 찾아서 한다기보다 역할 들어오면 그게 도전이구나 하면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까 스케이트 초급까지 따게 됐듯이 열심히 할 뿐이다. 일부러 도전할 걸 찾아서 ‘이번엔 히말라야 올라가자’ 이런다면 코미디언으로서 존재하기 힘들 거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먹보 상어 빅 역을 맡았다. 큰 몸집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무시무시한 외모와는 달리 여린 마음을 갖고 있는 바다의 제왕 백상어로 친구 쥴리를 늘 챙겨주고 도와준다.
이와 관련, 김병만은 “애니메이션 더빙 해봤다. 역할이 별로 안 컸는데 녹음 힘들었다. 그 좋은 경험 때문에 이번엔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하기 전에 어린이들 기준에서 맞추자 생각하며 했다. 깊이 있는 연기보다 최대한 익살스럽게 했다. 몸동작도 하면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쥴리의 육지 대모험’은 사람들에게 잡혀간 동생들을 구하기 위한 귀요미 상어 쥴리와 엉뚱 먹보 상어 빅의 기발한 육지 상륙기를 다룬 작품.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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