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시트콤 출연 당시, 김희철이 더 예쁘다는 말에 충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01 16: 04

배우 엄현경이 김희철과의 시트콤에 출연할 당시 일화를 밝혔다.
 
8월 31일 MBC 라디오 '푸른밤'에 출연한 엄현경은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에 나오는 침팬지”를 꼽았다. 

엄현경은 “침팬지 연기는 특수 분장도 해야 하고, 사람이 아닌 동물을 연기해야 하니까 정말 힘들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답하며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멜로 연기를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냐”는 질문에 유승호를 언급하며, “참 훈훈하게 자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승호에게 띄우는 음성편지에서는 “일 년에 두 살씩 나이를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촬영할 당시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과의 키스신 때문에 한동안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엄현경은, “당시 가장 충격적인 댓글이 뭐였냐”는 질문에, “김희철이 더 예쁘다는 댓글이 가장 충격적이었는데,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의 미모를 인정한다”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더불어, 9월 1일자로 군에 입대하는 김희철에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다”고 어색한 인사를 전하기도.
또, “본인의 매력 포인트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눈동자가 갈색인 게 매력인 것 같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녀의 다소 엉뚱한 대답에 DJ 정엽은 “색이 좀 짙고 옅을 뿐이지, 다들 눈동자가 갈색이다”라고 딴지를 걸었으며, “엄현경 씨는 입술이 빨간 것도 매력이고, 머리가 긴 것도 매력”이라고 농담을 던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KBS 드라마 '강력반'에 출연했던 엄현경은 최근 '드라마 스페셜-딸기 아이스크림'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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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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