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하이킥3', 주요 출연진 캐릭터 총정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01 17: 29

9월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베일에 싸여 있던 주요 캐릭터들이 하나씩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3대가 한집에 살았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2대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전작의 이순재나 진지희 세대의 노인이나 아이들이 등장하지 않는 것이 1,2편과 다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2편 ‘지붕뚫고 하이킥’ 때부터 강해졌던 멜로 라인. 윤계상-서지석-박하선-백진희-크리스탈-강승윤 등 청춘남녀들이 대거 등장해 멜로 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트콤 특성상 극 초반에는 캐릭터 구축이 시급한 만큼 멜로라인은 극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봄 ‘최고의 사랑’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윤계상은 ‘최사’의 캐릭터 ‘윤필주’와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윤필주와 조금 비슷할 것 같다. 고지식하고 주관이 또렷한 인물로 착한 남자의 매력을 이전 작품보다 조금 더 길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공중보건의 윤계상으로 출연한다.
박하선 역시 기존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예정. 착하고, 남을 더 배려하고, 사람을 잘 믿는 순수한 국어교사 박하선을 연기한다. 종종 답답함을 깨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가장 이미지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는 배우는 서지석과 백진희. 서지석의 경우 체육교사 윤지석으로 출연, 매 신마다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다혈질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진희는 ‘하이킥2’의 황정음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떡실신’은 기본, 두려움 없이 망가진다.
시트콤 관계자는 OSEN에 “백진희가 가장 센 캐릭터다. 백진희를 통해 많은 웃음이 유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극중 갱년기 증상을 앓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윤유선은 “이번 시트콤에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는 백진희다. 대본 볼 때마다 매번 빵빵 터지는 캐릭터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크리스탈은 털털함이 지나쳐 다소 와일드한 캐릭터를, 강승윤은 꿈도 고민도 없지만 의리는 있는, 때때로 무식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시트콤에 첫 도전하는 이적은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 이 야야기는 미래의 이적이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계상의 친구이자, 의사로 등장한다.
이들 외에도 줄리엔강, 박지선, 윤건, 김지원, 안내상, 고영욱 등이 출연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