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데뷔 4년 만에 첫 잠실 아치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01 19: 29

발목 부상도 장타력은 막지 못했다. 올 시즌 도루 1위(39개)를 달리고 있는 오재원(26. 두산 베어스)이 데뷔 4년 만에 첫 잠실구장 홈런을 때려냈다.
 
오재원은 1일 잠실 넥센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1회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3루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4구 째를 당겨쳤다. 이는 우측 담장을 넘는 우월 투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시즌 6호 및 통산 6번째 홈런을 때려낸 오재원은 2007년 데뷔 이후 첫 잠실구장 홈런을 때려냈다. 이전까지 오재원이 때려낸 5개의 홈런은 모두 원정 구장에서 때려낸 것이다. 경기 전 오재원은 발목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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