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한참 진행된 이후에야 뒤늦게 연속타자 홈런 기록이 나왔다. 두산 베어스가 9월 첫 날 올 시즌 팀 내 첫 연속타자 홈런 기록에 성공했다.
두산은 1일 잠실 넥센전서 1-0으로 앞선 3회말 오재원의 우월 투런과 뒤를 이은 김현수의 우월 솔로포로 4-0을 만들었다. 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두산은 올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8개 구단 전체로 봤을 때 18번째이며 통산 693번째. 특히 지난해 11번의 연속타자 홈런 기록을 달성했던 두산이 뒤늦게 마수걸이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동안 타선의 연결력이 확연히 침체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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