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자축구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서 중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일 중국 산동성 지난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 중국과의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3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경기 초반 중국은 양쪽 측면 돌파를 통해 공격을 가져갔고 한국은 미드필드서 짧은 패스를 통해 공 점유율을 높였다.

중국은 전반 28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쉬유안이 공을 잡아낸 후 오른쪽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저우페이페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한국은 저우 페이페이의 오른발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0분 이현영이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권하늘이 잡아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권하늘의 왼발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선제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영아 대신 박희영을 투입했다. 중국 역시 후반 12분 베테랑 공격수 한 두안을 출전시키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후반 2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미드필드 중앙을 드리블로 돌파한 지소연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든 권하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권하늘은 골피퍼와 맞서는 상황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슛은 아슬아슬하게 왼쪽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26분 이현영을 빼고 차연희를 투입해 스피드를 강화했다. 중국은 미드필드서 공을 뺏은 후 역습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세트 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중국의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44분 상대 문전으로 파고든 지소연이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45분 이세은을 투입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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