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문채원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 박시후를 살렸다.
지난 1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14회에서 수양(김영철 분)을 향해 쏜 승유(박시후 분)의 화살이 갑옷에 튕겨 수포로 돌아갔다. 이어 숲속에서 승유를 노리던 신면(송종호 분)의 화살이 날아오자 본능적으로 그 앞을 가로막고 승유의 운명을 대신 맞이하는 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령은 승유가 살아있음에 감사해하며 그를 꽉 안아줄 정도로 끝까지 사랑과 애틋함으로 승유를 위했다.
이에 '공주의 남자' 유상원PD는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독기를 품었던 승유가 세령의 '목숨 건 진심'을 보게 되면서, 앞으로 세령에 대한 마음과 복수심이 소용돌이처럼 얽혀 돌아가며 더욱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공주의 남자' 14회 분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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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