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의 진로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부활 측과 백청강이 2일 한 무대에 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부활 측 공식 스케줄에 따르면 부활과 백청강을 비롯해 손진영, 이태권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의 한 지방 행사에 함께 서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백청강이 소속사를 이탈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상태라, 이날 한 행사에서 얼굴을 마주할 것인지 눈길을 모은다.

더욱이 양측은 입장차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추후 입장 발표가 없어 의혹만 부풀리고 있는 상태다. 부활 측은 "백청강의 관계자와 협의해 백청강이 잘 될 수 있는 길(다른 소속사와의 계약)이 선택됐다"는 입장이고, 이에 앞서 백청강은 소속사와의 결별 기사를 즉각 부인하며 "김태원 선생님 곁을 떠날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해당 기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부활 측이 백청강과의 계약에 난색을 표한 것은 확실한 상황. 어떤 이유로 이같은 입장차가 생겨났는지, 백청강이 기사를 우선 부인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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