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군 컴백' 한화, 확대 엔트리 6명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02 15: 13

괴물이 컴백했다.
한화가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괴물 에이스' 류현진(24)을 1군에 등록시켰다. 한화는 2일 대전 넥센전에 앞서 에이스 류현진을 비롯해 투수 양훈(25) 포수 나성용(23) 내야수 전현태(25) 백승룡(29) 외야수 오재필(29) 등 6명을 1군에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외야수 추승우가 내려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류현진의 복귀. 지난달 2일 대전 롯데전에서 왼쪽 등 견갑골 통증이 재발돼 재활군으로 내려간 류현진은 정확한 한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류현진이 빠진 기간 동안 8승10패1무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장 선발진 합류는 어렵지만 한화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틔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성적은 19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91.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2승만을 남겼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허리 통증으로 재활군에서 내려간 선발 양훈도 올라왔다. 양훈도 불펜 대기로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 류현진과 양훈 모두 다음주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계획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 포수 나성용도 확대 엔트리 기간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내야수 전현태와 백승룡, 외야수 오재필도 백업으로 출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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