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슈스케' 보다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너스레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9.02 15: 29

양현석 대표가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기자간담회에는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 박성훈 PD가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양 대표는 기존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안타까웠던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안타까웠던 점 중의 하나가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에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사랑을 받지만 지상파 방송 출연을 잘 못하고 이런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속성을 갖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자가 된 이들이 데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에 대해 기존의 연습생들과의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 반발이 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강승윤, 김은비 같은 친구들도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될 당시에는 스타였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다른 연습생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밤을 지새며 연습하고 있다. 선발이 된 후에도 그런 피땀 흘리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양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오디션 프로로서는 후발 주자지만 완성도 높은 내용으로 알차게 만들어 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는 "사실 '슈퍼스타K' 시즌 1 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그래서 '슈퍼스타K'가 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만드는지 알고 있다. 계속 우리 심사위원들은 물론 제작진들에게도 열심히 더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아마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 우뚝 설 K팝스타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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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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