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여운계,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수상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02 16: 09

[OSEN=장창환 인턴기자] 故 여운계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제 3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故 여운계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故 여운계의 장녀인 차가연 씨는 "어머니가 살아서 이 상을 받았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생각한다. 2년 이나 지났는데 이런 훌륭한 상을 줘서 감사하다. 하늘에서 어머니도 틀림없이 기뻐하고 계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여운계는 지난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와 SBS '왕과 나'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폐암 치료로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 출연 의지를 보이며 연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꺾지 않았다.
한편 故 여운계는 지난 2009년 5월 22일 오후 인천의 한 병원에서 69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발생한 신장암이 폐로 전이돼 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고, 5월 초 카톨릭의대 인천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다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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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故 여운계의 장녀 차가연 씨가 최불암으로부터 수상하며 눈물을 닦고 있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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