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오릭스)이 니혼햄과의 대결에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니혼햄 선발 바비 케펠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143km)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그리고 아카다의 중전 안타, 이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요시다의 투수 앞 병살타 때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1사 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볼넷을 골랐다. 이승엽은 8회 대타 아라카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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