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빅보이' 이대호(29,롯데 자이언츠)가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2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대호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얻은 후 3회 1사 1,3루 기회에서 LG 선발 김성현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타점을 적립했다.
이대호는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이범준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작렬한 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한 경기에서 2루타 3개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대호의 한 경기 최다 2루타는 2005년 4월 29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3개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2317일 만에 본인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이대호의 맹타 속에 7회말 현재 롯데는 LG에 6-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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