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달성한 '캡틴' 박주영(26, 아스날)이 대승의 원인으로 팀 전체의 많은 움직임을 꼽았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레바논과 경기서 3골을 넣은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박주영은 "선수들이 잘 따라줘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팀 전체가 공간을 창출하며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 것이 승인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쿠웨이트와 원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 대승을 이끈 박주영은 중동 원정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원정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한두 번 치러본 것이 아니며 원정 경기를 관리하는 법을 잘 알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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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양종합운동장=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