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얻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지난 2월 9일 터키와 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후 약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성인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홍철(21, 성남)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레바논과 경기서 3골을 넣은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홍철은 6개월 만에 치른 A매치서 박주영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경기 후 홍철은 "6개월 만에 뛰는 경기였다. 차는 순간 감이 좋았다. 주영이 형이 골을 넣어줘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6개월 만의 복귀라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각오가 남달랐다"며 경기 후 소감을 전헀다.
쿠웨이트 원정에 대해 홍철은 "레바논과의 경기보다 더 힘든 경기가 될 것같은데 빨리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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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양종합운동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