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정두희가 부족한 호흡 탓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 3)’ 4회에서는 3차 지역 예선과 함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4차 예선인 ‘슈퍼위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 예선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정두희가 출연한 것.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인가’는 질문에 “한국 첫 신기록 기록했던 스무살 때”라고 답한 그는 박태환 선수와 9년 지기. 정두희는 “‘슈퍼스타K 3’에 나온다고 하면 박태환이 놀랄 것”이라며 지인 임을 강조했다.
또 최근 태릉선수촌을 자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부인인 영화배우 윤영의 출산 모습을 못 볼까봐 관뒀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곡으로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부른 그에게 심사위원들은 “너무 매력 있는 사람이지만 불합격이다”며 탈락을 결정했다.
한편 ‘슈퍼위크’에 통과한 이들은 오는 9월 30일 본선 생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rosecut@osen.co.kr ☞ hoppin 방송 바로보기
<사진> Mnet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