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의 마지막 관문, ‘슈퍼위크’가 드디어 전파를 탔다.
2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4회에서는 4차 예선인 ‘슈퍼위크’ 현장이 담겼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모 리조트에서 열린 ‘슈퍼위크’에는 국내 8개 지역 및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3차 예선을 통과한 총 150여 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예선에선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등이 심사위원으로, 작곡가 김형석이 음악 감독 자격으로 도전자들과 함께 했다.

150여 개 팀의 ‘슈퍼스타K 3’ 도전자들은 그 동안 본인들이 준비한 자유 곡으로 오디션에 임했던 것과 달리 ‘슈퍼위크’ 기간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심사위원이 주는 미션에 맞춰 무대를 꾸미고 공연 무대에서 밴드의 라이브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탈락 여부는 공연 직후 심사위원들로부터 바로 통보 받았다. 합격자에겐 그 다음 날 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탈락자의 경우엔 바로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슈퍼위크’에 통과한 이들은 오는 9월 30일 본선 생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올해 ‘슈퍼스타K 3’에 쟁쟁한 능력을 가진 실력자들이 대거 지원했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 그런 만큼 올해 ‘슈퍼위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를 입증하기라도 하듯 MC 김성주는 물론이고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심사의 고충을 털어놨을 정도다.
Mnet 슈퍼스타K3 측은 “‘슈퍼위크’ 내내 심사위원 분들의 고민이 많았다. 올해 워낙 실력자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심사 평가 결과가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도전자들의 심사 하나 하나에 무척이나 신경을 썼다”며 “올해 ‘슈퍼위크’는 반전의 연속이다. 시청자들도 방송을 보는 내내 놀라움과 함께 감동을 받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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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