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멜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수현 작가가 신작 소식을 알렸다.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집필 중인 김 작가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회까지 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지난주 제주도에서 8회분 만들어 웹하드에 올리고 일요일 서울로. 월요일은 놀고 목요일 2시에 9회 끝내고 오늘은 빈들거렸습니다. 방송은 아마 3주쯤 늦춰지나 봅니다. 그럼 10월 17일 첫 방일듯"이라고 말했다.

또 "보통 그 주 방송분 포함 6회분이 앞서나가 있으면 진행에 무리 없습니다. 지금은 이동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야외 촬영분도 많고 연기자 스케줄 얻기도 만만찮아 대본 여유없이 작업하는 건 글쎄요..그냥 나는 함께 일하는 팀에 폐가 돼서는 안된다 주의입니다"라며 완성도 높은 대본의 비결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김래원과 수애, 문정희, 정준, 이미숙,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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