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간판스타 혼다 게이스케(25, CSKA모스크바)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혼다가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수술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위를 수술해 회복에 최소한 3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실상 연내 복귀는 어렵다는 평가다. 러시아의 'KM' 또한 혼다의 부상에 대해 전치 2~3개월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혼다 측은 "이번 부상을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휴식과 함께 재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서 무릎에 이상을 발견,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된 바 있다.
혼다는 일시적인 통증으로 판단해 30일 일본에서 열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북한과 1차전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
그러나 무릎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면서 훈련을 중단했고, 결국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무릎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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