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FC가 극적으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일(이하 한국시각) FC 시옹(스위스)의 부정 선수 출전 사실이 확인돼 유로파리그 본선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시옹의 자리는 셀틱이 대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는 생애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셀틱은 2011-2012 UEFA 유로파 리그 최종예선에서 시옹에 1,2차전 합계 1-3로 패했다. 셀틱은 시옹이 자격을 박탈 당함에 따라 1,2차전 모두 3-0 승리를 부여 받으며 유로파 리그 본선에 올랐다.
셀틱은 유로파 리그 I조 예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디네세, 스타드 렌과 32강행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시옹은 셀틱과의 유로파 리그 최종예선 1,2차전에도 선수영입 금지 기간 도중 영입한 선수들을 기용했다. 셀틱은 이 부분을 UEFA 측에 강력히 항의했고, 결국 시옹은 유로파 리그 참가 자격을 박탈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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