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나가수' 설움 '뮤지컬'로 풀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9.03 10: 32

얼마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예상보다 일찍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옥주현이 드라마 '더 뮤지컬'에서의 열연으로 시청자 호평을 듣고 있다.
SBS 금요드라마의 부활을 외치며 2일 첫 방송된 '더 뮤지컬'은 최다니엘, 구혜선, 옥주현, 박기우, 박경림 등의 호화캐스팅에다 사전 제작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김태우의 ‘사랑비’, 드라마 ‘아이리스’ OST를 만든 이현승 작곡가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사이’의 김혜성 감독이 참여했다.
옥주현은 지난 달 3일 오후 서울 역삼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아가씨와 건달들’ 미디어 콜에서 ‘활동 주안점이 뮤지컬이냐’는 질문에 “원래 가수였다”고 답하며 “‘나가수’는 타협점을 찾는 좋은 기회였다. 가수로서도 많이 찾아뵙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삶과 열정을 한 편의 드라마에 담은 '더 뮤지컬'에서 옥주현은 최고의 뮤지컬 스타 배강희 역을 맡아 주인공과 구혜선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는 역할이다. 강한 극중 캐릭터를 소화함과 동시에 극중 뮤지컬에서 자신의 진정한 가창력과 연기를 테스트받는 주요 역할이다.
이날 첫 방송이 나간 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기도 좋았지만 뮤지컬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라는 등의 칭찬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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