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첫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화제다.
'빅토리'는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첫 회 방송에서는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2000여명의 지원자들 중 최종 도전자 20명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알려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는데 특히, 도전자들 중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정의 사연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혜정은 1990년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으로 도미 후 패션사업이 금융위기로 인해 파산하며 겪은 스트레스가 폭음, 폭식으로 이어지며 99kg의 거구가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비만이 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야 했다는 이혜정은 "'빅토리'가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응원하고 있는 딸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혜정은 서바이벌 첫 도전과제로 퍼포먼스 미션을 받은 후 평소 해보지 않았던 댄스 등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진땀을 흘렸다.
특히 지난 첫 회 방송 이후 2회 예고에서는 첫 번째 퍼포먼스 미션 결과를 확인하고 눈물을 펑펑 쏟는 이혜정의 모습이 공개 돼 혹시 그녀가 첫 번째 탈락자가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그녀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빅토리'를 통한 재기를 꿈꾸는 이혜정을 비롯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인생역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20인의 도전자들에게 내려진 첫 번째 미션의 실체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첫 탈락자는 과연 누구일지 4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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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