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쏴' 조인성(36, LG 트윈스)이 10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조인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에 올라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조인성은 지난 8월 24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조인성의 2군행에 가장 큰 원인은 23일 잠실 넥센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6타수 무안타에 삼진이 무려 5번이나 됐다. LG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여기에 조인성이 최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한 만큼 휴식 시간을 통해 10일 뒤 복귀해 맹활약을 기대하는 측면도 있었다. 시즌 성적은 2할7푼7리의 타율에 92안타 15홈런 55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종훈 감독은 "조인성을 1군에 올렸다. 그러나 오늘은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광호가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2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군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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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