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선발 송승준이 잘 던졌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03 20: 13

"송승준이 잘 던졌고,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져 이길 수 있었다".
거침없는 4연승을 달린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51) 감독이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이제는 정말로 '양승호굿'이라는 말이 나왔다.
롯데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송승준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4번 이대호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7-1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61승3무49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3위 KIA와 승차를 한 경기 반 차로 벌렸다. 1위 삼성과 승차는 네 경기 반 차로 좁혔다. 반면 LG는 4연승 뒤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52승1무55패를 기록했다. 1일 문학 SK전 역전패가 3연패로 이어졌다.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송승준이 잘 던졌고,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져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