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프, 케냐 사상 첫 男 1500m 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9.03 20: 28

아스벨 키프로프(22, 케냐)가 남자 1500m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벨 키프로프는 3일 저녁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 3분 35초6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 실라스 키프라갓(케냐, 3분 35초9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키프로프는 이로써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케냐 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3분 30초47로 최고 기록을 내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키프라갓은 불과 0.23초 차이로 키프로프에게 우승의 영광을 넘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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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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