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흥행 괴력을 뽐낸 활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이 추석 대목들의 등장에도 위력을 뽐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최종병기 활’은 총 18만368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누적관객수는 495만3313명으로 500만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2위는 추석 대목의 첫 포문을 연 송강호, 신세경 주연의 ‘푸른소금’이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푸른소금’은 토요일 하루 동안 11만2314 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6만3663명을 기록했다.

3위는 ‘혹성탈출’의 프리퀄인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차지했다. 지난 하루 동안 10만370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209만7142명이다.
4위는 ‘아바타’ 조 샐다나가 열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가, 5위는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가 각각 차지했다.
8월 100억 원 대 국내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승리한 ‘최종병기 활’이 9월 추석 대작들과의 각축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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