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가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2박 3일 간의 ‘슈퍼위크’ 무대를 시작했다.
2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4회에서는 4차 예선인 ‘슈퍼위크’ 현장이 담겼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모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슈퍼위크’에는 국내 8개 지역 및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3차 예선을 통과한 총 150여 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선 지역 3차 예선 당시 심사위원 정엽을 눈물짓게 했던 손예림(10) 양이 ‘슈퍼위크’에 출전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예림은 미성년자 그룹 중 가장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나미의 ‘슬픈 인연’을 애절하게 소화했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뒤에 후렴부분을 왜 안 불렀냐"고 지적했다. 생각지 못한 그의 지적에 손예림은 무척 당황해 했다.
이번 ‘슈퍼위크’를 통해서도 ‘슈퍼스타K’ 제작진의 소위 ‘악마의 편집’이 빛났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이날 방송은 단 한 명의 ‘슈퍼위크’ 무대를 공개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며 이후 펼쳐질 ‘슈퍼위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시청률은 시청자의 기대감을 반증하는 지표. '슈퍼스타K 3' 4회 방송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 최고 시청률 10.7%, 평균 9.4%로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특히 '슈퍼위크'가 방송된 시점부터는 시청률 10%를 계속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2년 간 방송된 시즌 1, 2를 통해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낸 ‘슈퍼위크’. 여인천하(강진아, 김국환, 정슬기, 반광옥, 김준현) 팀이 부른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김지수-장재인이 팀을 이뤄 멋진 하모니를 펼친 서인영의 ‘신데렐라’ 공연을 잇는 또 다른 주인공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슈퍼위크’에 통과한 이들은 오는 9월 30일 본선 생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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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