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파이스 걸스 멤버이자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의 아내로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37)이 넷째 아이 출산 2개월 반 만에 완벽 몸매로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최근 남편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빅토리아의 모습을 3일(한국시간) 공개했다.
US 위클리 측은 “베컴 부부가 2일(현지시간) 오후 딸 하퍼 세븐을 데리고 쇼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몇 개월 전 출산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빅토리아는 예전 몸매를 되찾은 것처럼 보였다”고 놀라워했다.

사진 속 그는 몸에 달라붙는 가죽 팬츠에 블랙 탱크톱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구두 브랜드 루부탱의 높은 힐까지 신어 각선미를 뽐냈다.
빅토리아 측근에 따르면 그는 이미 미국 기준 ‘사이즈 제로’의 의상들을 입고 있다. ‘사이즈 제로’는 굉장히 마른 체형의 여성만이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사이즈다.
또 고통을 호소했던 디스크 증상 역시 많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빅토리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스크가) 훨씬 좋아졌다. 아기 하퍼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행복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결혼 11년째인 베컴 부부는 최고의 축구 스타,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로 명성을 쌓았던 1990년대 후반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빅토리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뜨거운 구애를 펼친 데이빗의 애정 공세 끝에 1998년 초 첫 아이 브루클린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듬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
브루클린 외에도 로미오, 크루즈 등 세 명의 아들이 있고 7월 딸 출산으로 네 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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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토리아 베컴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