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및 불륜설로 그간 마음고생을 해온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의 제작 종료를 알렸다.
제이다는 최근 스타 전용 SNS 서비스 ‘후세이(Whosay)’를 통해 “드라마 ‘호손(Hawthorne)’이 또 다른 시리즈를 내놓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호손을’ 사랑해주신 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국 방송사 TNT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 온 ‘호손’은 시즌 3까지 제작된 메디컬 휴먼 드라마. 제이다를 비롯해 마이클 바턴, 수레카 매튜, 마크 앤소니 등이 출연, 현지에서 큰 인기리에 방영됐다.

이에 앞서 제이다는 남편 윌 스미스와의 이혼설로 곤욕을 치렀고, 또 동료 배우 앤소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몇몇 타블로이드지 등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지난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결별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주장이 제기되자 스미스 부부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 이혼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들은 당시 “이 같은 종류의 기사들에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과 너무 다른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함께이고 결혼 역시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혼설에는 부부의 공동 성명 등으로 정면 반박하는 액션을 취했으나 불륜설은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제이다 측 입장이다.
한편 지난 1997년 조촐한 결혼식을 치른 스미스 부부는 슬하에 딸 윌로, 아들 제이든을 비롯해 윌이 전처 사이에 낳은 트레이(18)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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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레인 오버 미’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