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도루 1위(39개, 3일 현재)를 달리고 있는 오재원(26. 두산 베어스)이 발목 부상 여파로 인해 4일 SK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4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9번 타자 2루수로 김재호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오재원의 자리였던 2번 타순에는 우익수 정수빈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02경기 2할6푼6리 6홈런 34타점 39도루를 기록 중인 오재원은 지난 8월 31일 잠실 넥센전서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뒤 주자 박병호와 부딪혀 왼 발목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오재원이 최근 왼 발목과 무릎에 피로 증세를 호소해왔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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