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G 연속 안타…오릭스 7연승 질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04 16: 58

이승엽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팀의 7연승 행진에 한 몫 했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은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5리에서 2할6리(282타수5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니혼햄 외국인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4구째 가운제 낮은 146km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2일 니혼햄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이후 3타석은 범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울프의 4구째 바깥쪽 낮은 133km 체인지업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울프의 7구째 바깥쪽 132km 커브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바뀐 투수 사카키바라 료의 초구 바깥쪽 134km 포크볼을 받아쳐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는 오릭스가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한 오릭스는 52승53패5무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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