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팀 국내 타자 최초 4년 연속 80타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04 17: 12

'타격 기계' 김현수(23. 두산 베어스)가 전신 OB 시절 포함 팀 국내 타자들 중 최초로 4년 연속 한 시즌 8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4일 문학 SK전에 선발 출장해 1회초 1사 2루서 상대 선발 고효준의 4구 째를 받아쳐 유격수 박진만의 키를 넘는 1타점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 타점으로 김현수는 올 시즌 80타점 째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3할5푼7리(1위) 9홈런 89타점으로 첫 한 시즌 80타점 이상을 올린 김현수는 2009년 104타점, 2010년 89타점에 이어 올 시즌에도 8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80타점으로 꾸준하게 중심 타자 노릇을 했다.
 
이는 베어스 역사 상 국내 타자로는 최초 기록이다. 외국인 타자까지 포함하면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한 타이론 우즈가 팀에서 뛰던 5년 간 모두 80타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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