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6라운드, 가을 제대로 탄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9.04 19: 55

[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중무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는 '90년대 명곡' 미션으로 진행된 6라운드의 중간 점검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뮤지션들은 룰렛을 돌려 6라운드 경연곡을 선곡했다. 선곡 결과 인순이는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김조한은 R&B가 돋보이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바비킴은 애절한 발라드인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자우림은 읊조리는 듯한 형식의 랩 댄스곡 신해철의 '재즈 카페', 윤민수는 포크송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혜진은 록발라드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 조관우는 퓨전록인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부르게 됐다.

중간 점검에 나선 가수들은 모두 가을 분위기에 맞게 감미로운 노래로 스튜디오를 촉촉히 적셨다. 가수들의 노래를 들은 김태현은 "이 노래들을 듣고 정말 가을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김신영 역시 "내 개그우먼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게 할 만큼 좋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나는 가수다'의 6라운드 최종 경연은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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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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