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광수 감독대행, "진루타 없어 아쉽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04 20: 09

"김선우와 정재훈이 잘 막아줬다."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이 64일만의 3연승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1회 김현수가 뽑은 결승타를 잘 지켜내며 SK 타선의 끈질긴 반격을 물리쳤다.

특히 이날 생일을 맞은 선발 투수 김선우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무실점, 시즌 12승(7패1세이브)째를 거뒀다. 정재훈은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두산이 3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6월 21일 사직 롯데전부터 7월 2일 잠실 LG전까지 5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이다.
김광수 대행은 경기 후 "김선우와 정재훈이 잘 막아줬다. 다만 1회 이후 찬스에서 진루타가 나오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말 2연전을 내주며 다시 연패에 빠진 이만수 SK 대행은 "전체적인 타격 슬럼프가 길어져 고민이다. 투수들은 잘 싸웠다"고 간단하게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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