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박종훈, "선수들 투혼 빛났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9.04 20: 51

[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박현준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1-1 동점이던 박경수가 역전 버스터 작전을 수행하며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올 시즌 양팀간의 맞대결에서는 11승8패로 LG가 우위를 점했다.
승리를 거둔 LG는 53승1무56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그러나 4위 SK가 두산에 패하며 4위와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4위 탈환에 재시동을 걸었다. 반면 롯데는 4연승을 마감하고 61승3무50패를 기록했다. 1위 삼성과는 다시 5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LG 박종훈(52)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투혼을 보여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마감한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3일 동안 푹 쉬면서 목요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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