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육상선수권 종합 5연패-V10...한국 노메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9.04 21: 12

미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연속 및 통산 10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역대 3번째로 개최국 노메달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미국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대구서 열린 제 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우승을 거뒀다.
미국은 제이슨 리처드슨(110m 허들)과 카멜리타 지터(여자 100m, 여자 400m 계주), 브리트니 리스(여자 멀리뛰기) 등의 활약으로 5연속 및 통산 10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전체 메달 수에서도 25개를 획득,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에서 1위를 기록하며 육상의 진정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러시아(금메달 9, 은메달 4, 동메달 6), 3위는 케냐(금메달 7, 은메달 6, 동메달 4)에 돌아갔다. 러시아가 2위를 차지한 것은 2005년 헬싱키 대회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지난 베를린 대회에서 2위를 마크했던 자메이카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4위에 그쳤다.
한국은 개최국의 이점에 기대어 마라톤과 경보에서 깜짝 메달을 노려봤지만 실패, 스웨덴(1995 예테보리)과 캐나다(2001 에드먼턴)에 이어 역대 3번째 노메달 개최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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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회 최종일 여자 400m 계주서 우승한 미국팀(위)-남자 세단뛰기서 우승한 미국의 크리스티안 테일러 /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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