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X100m 릴레이 결승에서 '번개'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가 마지막 주자로서 자메이카를 남자 400m 계주 우승으로 이끌었다. 자메이카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들이 수립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네스타 카터를 시작으로 마이클 프레이터, 요한 블레이크, 우사인 볼트로 이어 달린 자메이카 계주팀은 4일 저녁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서 37초0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자메이카는 지난 2009 베를린 대회에 이어 남자 400m 계주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남자 100m 우승자 블레이크와 200m 우승자 볼트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볼트가 결승점을 밟은 후 춤을 추고 있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