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영화계 사극 신드롬 불렀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05 07: 40

지난 8월 개봉한 활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이 9월 극장가에서도 변치 않는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주말 극장가에서 ‘최종병기 활’은 총 42만76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누적관객수는 511만8552명으로 500만 고지를 돌파했다.
2위는 추석 대목의 첫 포문을 연 송강호, 신세경 주연의 ‘푸른소금’이 차지했다. 지난 주말 ‘푸른소금’은 25만994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6만1033명을 기록했다.

3위는 ‘혹성탈출’의 프리퀄인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24만17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219만7341명이다.
4위는 ‘아바타’ 조 샐다나가 열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가, 5위는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가 각각 차지했다.
8월 100억 원 대 국내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승리한 ‘최종병기 활’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극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2005년)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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