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머피, 내년 '아카데미상' MC 발탁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05 08: 12

할리우드 코믹 배우 에디 머피(50)가 내년 초 열리는 ‘아카데미’에서 사회자로 활약한다.
4일(한국시간) 할리우드 전문 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 프로듀서 겸 영화감독 브렛 라트너는 최근 머피가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호스트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카데미’에 유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를 적임자로 본 것.
이 같은 제안에 머피 측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MC직을 수락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동키 역 목소리로 우리에게 친숙한 그는 개그에 소질이 있는 대표적인 코믹 배우.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림웍스 제작 코미디 영화 ‘어 싸우전드 워즈(A Thousand Words)’의 내년 1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아카데미’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 앤 헤서웨이와 제임스 프랑코의 공동 진행으로 꾸려진 바 있다.
한편 ‘제84회 아카데미영화상’은 오는 2012년 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 극장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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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미트 데이브’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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