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측 "세금 추징은 불미스러운 일, 죄송" 공식입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05 10: 16

개그맨 강호동 측이 탈세 의혹으로 세무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 측은 5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강호동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라며 "5일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강호동은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습니다"라며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입니다"라고 그간의 경위를 전했다. 
덧붙여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름이 오르내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연예가와 국세청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강호동이 최근 탈세 의혹을 받고 수십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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