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가요계에 다재다능한(?) 기획사 대표가 등장했다.
바로 배우 임원희가 영화 'Mr.아이돌'에서 극 중 기획사 대표에서 엄마, 래퍼로 변신하는 것.

극 중 '여자 방시혁'으로 불리는 독설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 분)와 비교되는 '무늬만'대표 박상식(임원희 분)이 바로 그 주인공.
5천만 국민돌을 만들어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프로듀서 오구주와 함께 '참피온 뮤직'을 설립한 박상식의 명함은 대표지만 궂은 일은 모두 도맡아 한다. '미스터 칠드런'의 첫 방을 위해 방송국 PD와 미팅 스케줄을 잡는 것은 물론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지친 멤버들을 다독이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도맡는다. 또한 합숙하는 멤버들을 위한 가사일까지 한다.
또한 박상식은 나이트클럽에서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는 미스터 칠드런의 리키(김랜디 분)를 대신해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박상식은 즉석에서 지어낸 프리스타일 랩과 다리 찢기 안무 등으로 환호를 받는다.
이처럼 빠른 상황 판단력과 순발력을 보이며 오구주와 미스터 칠드런을 서포트하는 박상식의 모습은 영화에 깨알 같은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Mr.아이돌'은 스타가 되기엔 2% 이상 부족한 이들이 꿈에 그리던 '국민 아이돌'에 등극하게 되는 과정을 '슈퍼스타K'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고, '위대한 탄생'보다 더 짜릿하게 그린 영화로 박예진, 임원희를 비롯해 김수로, 지현우, 박재범,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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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